요즘 제주도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한창인데 제대로 핀 벚꽃을 마음껏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서울에 사촌 동생이 엉덩물 계곡에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였다는 어느 분의 블로그를 보내왔다. 이름이 특이하고 처음 들어본 이름이기에 검색을 했더니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버스를 서귀포 등기소 앞에서 지선 520번을 타고 가다 "플레이 팝 박물관" 정류장에 내리라는 안내가 있다. 이 버스 이외도 가는 버스가 많다. 플레이 팝 박물관 앞 버스에서 하차를 하니 희한하게 생긴 스타벅스가 보인다. KFC 치킨집도 있는데 할아버지 옷을 잠수복으로 입고 있다. 제주도를 표현한 것이다. 나무 테크에서 내려다본 엉덩물 계곡... 계곡을 따라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있고 사람들도 제법 많다. 유채꽃은 살짝 늦은 감은 있지만 유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