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계곡에서 나와 보말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천제연 폭포로 향했다. 서귀포에는 폭포가 3개 있는데 천지연과 정방폭포 그리고 천제연 폭포이다. 천지연 폭포와 천제연 폭포가 이름이 헛갈린다. 이곳 천제연 폭포를 보면 서귀포의 3대 폭포를 다 만난다. 폭포 안내판에 많은 비가 내릴 때만 폭포가 된다고 한다.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있는데 폭포에 물은 한 방울도 안 내려온다. 비가 오면 폭포에 물은 쏟아져 내리겠지만 저 멋진 주상절리는 볼 수가 없겠다. 폭포에 물은 내려오지않는데 맑고 깨끗한 물이 고인걸 보니 샘물처럼 아래에서 물이 나오나 보다. 물이 맑고 잔잔해서 마치 거울 같다. 순서대로 제2 폭포로 향했다. 제2폭포에는 이름 값하느라 물이 제법 내려온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수량이 많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