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귀포의 치유의 숲을 가기로 하고 검색을 하니 중앙 로터리 동편에서 625번 버스가 치유의 숲으로 간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33분... 이 정도면 가까운 거리이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하늘이 맑지는 안 해도 한라산이 뚜렷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에 부착되어있는 625번 버스 시간표, 몇번을 확인하고 버스에 올랐다. 가는 도중 예쁜 글이 있다. 버스에 나 혼자만 타고 갔다. 버스 기사님이 나에게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보시기에 치유의 숲을 간다고 하니 이 버스는 그곳에 안 간단다. 기사님에게 정류장에 간다고 쓰여 있었어 탔다고 하니 625번 버스중에 몇 대만 간다고 한다. 내려보니 허허벌판에 짓다만 헬스 케어 타운 건물만 있다. 기사님이 윗쪽으로 쭈욱 30분가량 걸어가라고 하신다. 조금 전 버스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