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다. 21일 동안 혼자 여행을 즐기며 다니다 보니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밝았다. 작년 가을에 15일 동안 혼자 여행을 하고 자신감도 생겼고 결혼 50년의 선물로 여행을 떠났다. 혼자 뚜벅뚜벅 찾아다니며 쉬멍 놀멍 잘 찾아다니기도 했고 착오가 있어 고생을 할 때도 있었지만 2022년 봄 제주여행은 정말 신나고 재미있고 즐거웠다. 마지막 정리를 할려니 그래도 아쉬움도 남고 미련도 남는다. 서귀포 중앙 로터리에서 공항 행 버스를 기다리며.... 여행지를 가기 위해 이 근처 버스 정류장을 많이 이용했는데 오늘은 보니 뭔가 낯설다. 왜일까? 하고 자세히 보니 전에 없던 하얀 탑이 우뚝 서있다. 분명 얼마 전까지 안 보였던 탑이다. 공항 가는 버스를 타고 차창밖 풍경을 다시 마음속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