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남자분들이 근처에 있는 아침 시장을 구경하고 왔는데 태국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모두 시장에 와서 사 먹는다고 한다. 근데 우리는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제 코코넛 마켓에서 사 온 채소들. 그리고 한국에서 준비해 간 밑반찬과 햇반으로 아침 상을 차렸다. 모처럼 한국식 식단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모두들 꿀맛이라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어제 코코넛 마켓에서 사온 코코넛에 구멍을 내기 위해 애를 쓰는데 코코넛이 엄청 딱딱하여 힘이든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동남아로 여행 오면 꼭 한 번씩 먹게 되는 코코넛 물이 우리 입맛에는 별로였어 시원하게 먹으면 맛이 있을까 하고 남편이 3통을 사 왔다. 가게에서 손질해 주면 편한데 가지고 오는 도중 내용물이 쏟아질까 봐 그냥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