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 내외만 살고 있으니 큰 아들 가족들은 2주일에 한 번씩 집으로 오고 ( 가끔 일이 있으면 한 주일 건너뛰기도 하지만 ) 작은 아들은 3 주일에 한 번씩 방문을 하는 데 ( 다른 한 주는 원주의 처갓집 방문도 해야 하니,) 이번에는 작은 아들 가족들이 좀 오랜만에 왔다. 왜냐하면 나와 남편이 코로나 걸려 못 왔는데 작은아들네 손자가 두 번째 코로나 걸려 또 못 왔다. 작은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제 두 집 다 편안해졌고 날씨가 좀 선선하고 걸을 만하니 밖에서 만나 식사하고 장충단 공원이나 남산 걷는 게 어떠냐고.... 너무 좋다며 단박에 그렇게 하자고 했다. 장충단 공원이나 남산을 걷기로 했으니 가까운 식당에서 만났다. 메뉴에 백반 기행 허영만 씨의 글이 있는 걸 보니 백반 기행에 방송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