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사는 친정 질녀가 오랜만에 고모집에 놀러 오겠단다.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 학교 등교 시키고 시간 여유가 있다고 하며.... 전에는 시흥에서 우리 집까지 오려면 교통이 엄청 불편하였는데 얼마 전 전철 서해선이 개통되어 오기가 조금 쉬워졌다고 한다. 전철 서해선은 일산에서 김포 공항역을 거쳐 시흥을 지나 원시까지 간다고 한다. 질녀가 사는 시흥 능곡역에서 승차하여 김포 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여 염창역에서 내려서오면 된다. 거의 1시간 30분을 소요해서 왔다. 마침 그때 막내 올케가 준 콩국수 재료가 있어 점심을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놀다 아이가 집에 올 시간이 되었다며 집으로 가겠다고 일어선다. 나도 배웅하기 위해 함께 나와 염창역까지 왔는데 지하철 역 까지 온 김에 같이 지하철 타고 마곡 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