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있는 다이소라는 가게에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재미있는 물건들이 있다. 다이소의 가격은 제일 비싼 게 5.000원이다. 그런데 잘 보면 소소하지만 기능이 좋은 게 가끔 있다. 다이소가 일본의 기업이라는 소문에 한때는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완전 매국노 취급을 당했는데 계산대 앞 위 한국 기업이라는 문구가 있다. 많이 억울하고 매상도 뚝 떨어졌다고 한다.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 인고하면 뚜껑을 열고 이곳에 물을 넣은 다음 얼리면 아래의 모양의 얼음이 만들어진다. LG 냉장고에 둥근 공 모양의 얼음이 나오는 신제품 냉장고 광고를 작년 여름에 굉장히 많이 했다. 이 사진을 찍어 애들과의 단체 톡방에 올리며 "우리 집에 공 모양 얼음 나오는 LG 냉장고 샀다."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허락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