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대부분 꽃을 좋아한다. 꽃이 피어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하여 줘서 좋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여진다. 그래서 예쁜 꽃 화분을 보면 나도 모르게 발길이 멈추어지고 사게 된다. 화분을 나름 정성을 들이는데 나의 성의도 모르고 죽는 식물들이 많다.ㅠㅠ 부겐 베리아, 꽃이 피면 온 집안이 화사하다.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주고 간 게발선인장. 친구 집에서 우리 집으로 올 때는 잎이 싱싱하였는데 내가 관리를 잘못했는지 2년이 지나니 꽃은 예쁘게 피는데 잎이 싱싱하지 못하다. 올봄에 핀 부겐베리아. 이때는 겨울에 부겐베리아 가 냉해를 입어 잎이 다 떨어졌는데 죽은 줄 알았던 가지에서 예쁜 꽃을 피웠다. 얼마나 반갑던지... 참 화사하다. 천리향. 겨울에 옥상 올라가는 계단에 두었는데 이른 봄 꽃 봉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