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금전수, "일명 돈나무" 화분이 있다. 2015년 이 집으로 이사 왔을 때 적십자 봉사를 함께 했던 동료 봉사원이 이사 기념으로 선물해 준 화분이다. 어찌나 잘 자라는지 3년이 되니 화분이 복잡해서 분갈이를 하며 두개의 화분을 만들어 다른 화분 한 개는 사촌 형님이 가져가셨는데 4년이 되니 또 화분이 복잡하다. 연한 녹색의 새순이 나오는 모습. 새순에는 잎을 모두 달고 나와 며칠 만에 크게 자란다. 새순이 두 개가 올라오고 있다. 다른 집이나 화원에서 보면 크기가 크지 않는데 우리 집 금전수는 키가 내 키 만하다. 5월 10일, 잎 사이에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5월 13일, 꽃이 제법 크다. 5월 17일, 꽃이 완전히 다 자랐다. 작년에도 이렇게 피었는데 올해 또 피었다, 꽃 치고는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