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살고 있는 사촌 남동생의 큰 아들이 성남 터미널의 W-HILLS CONVENTION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친정 사촌들도 만나보고 결혼식 축하도 하기 위해
야탑역에 있는 결혼 식장으로 갔다.



예식이 끝나고 부산에서 온 사촌 동생들과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다 헤어졌다.
친 사촌 동생들인데도 워낙 오랜만에 만나니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얼굴도 잘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공동 대화거리가 부족해서
더 어색했다.

요즘 불친님들께서 봉은사 홍매화의 소식을 전해 주는데
올해는 봉은사까지 홍매화를 못 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집으로 오기 전 선정릉 역에서 9호선 급행을 타면 한 정거장만 역방향으로 가면 봉은사 역이다.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와 2분 정도 걸으면 봉은사 일주문이 보인다.

주말 오후 2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다.
사진의 사람을 다 지우려다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인정하려고
그냥 올린다.




오색의 연등이 무척 아름답다.




홍매화가 만발하였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 지 윗 모습만 찍었다.


매화당(梅花堂) 앞의 운용매.
하얀 꽃을 여름하늘님이 팝콘이라고 표현을 하였는데
정말 팝콘처럼 잘 피어있다.
꽃은 많이 없지만 나무 아래가 엄청 굵어 작년에는 나무 둥치를 찍었는데
오늘은 주말이라 사람들이 더 많아 아무리 기다려도 찍을 수 가없네.




매화당 앞의 사람들.
어떤 분이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고 하신다.


예쁜 문살.
이곳에 오면 꼭 찍게 된다.

예쁜 연등사이의 탑이 우뚝 서있다.

템플스테이 하시는 분들인지 같은 옷을 입고 설명을 들으며
관찰하고 있다.



굴뚝에 예쁜 그림들.

시간이 넉넉하였다면 이분들 따라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영각 앞의 홍매화.
아주 절정이다.
나무가 크고 꽃송이도 풍성하여 아주 멋지다.


이곳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본 풍경.

대웅전 뒤 전망대.
나무에 가려 아래 경치는 볼 수 없지만
의자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중생과 사찰 앞마당을 내려다보시는 대불의 뒷모습.


추사 김정희의 기념비.
이곳의 판전이라는 현판을 추사 김정희가 직접 쓰셨다고 하는 데 그곳에는 안 갔다.




법종각,
오랜 세월이 흘렀다는 걸 느끼게 한다.



사진을 찍고 보니 작년에 찍은 사진들과 거의 똑같다.

출구 쪽 연못에 포대화상이 편안한 표정으로 넉넉한 웃음을 웃고 있다.



사실 올해는 이곳에 홍매화를 못 볼 줄 알았다.
요즘 남편의 건강이 좋지 못해 내가 집을 비울 수가 없었는데
마침 작은 아들이 와서 아버지와 함께 점심도 먹고 같이 있기로 했기에
결혼식 끝나고 바로 오지 않고
봉은사로 올 수가 있었다.
작년에는 이곳을 3월 26일에 왔기에 이번 보다 13일 후이다.
작년에는 목련도 피었는데 마음이 급해 다 돌아보지 못하고
사진만 몇 장 찍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작년에 올렸던 봉은사 이야기를 다시 보며 비교해 보았다.
https://did1946.tistory.com/850
강남 봉은사 홍매화....( 3월 26일,)
친한 지인이 강남 봉은사 홍매화 이야기가 있는 어느 분의 작년에 올린 유튜브를 카톡으로 보내 주었다.그 유튜브를 보니 봉은사 홍매화가 사찰을 배경으로너무 예쁘게 피어있어 안 가고는 못
did1946.tistory.com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하철 5호선 마곡 역에서 9호선 마곡 나루 역 사이. (21) | 2026.03.14 |
|---|---|
| 우리 동네 재건축 한다고 야단이네요. (36) | 2026.03.09 |
| 큰 아들 부부와 함께 한 하루 나들이. (22) | 2026.03.04 |
| 병오년 아주 편한 설날 .... (31) | 2026.02.18 |
| 서울 시청사 에서...(12월 26일,) (12) | 2026.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