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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망 살망 제주 여행....5,( 4월 24일, 한림 공원..2,)

쉰세대 2025. 5. 22. 23:15

한림 공원이 엄청 넓고 볼거리가 많아 사진을 찍다 보니
너무 많았다.
쓸데없는 사진이나 잘못된 사진을 버리고 추려도 너무 많아 
1~2편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었다.
 

 

제주 석 분재원을 들어서니

이상하고 재미있는 모양의 돌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쁘게 만들어 키운 분재도 많다.

난 분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 나무를 철사로 꽁꽁 묶어 사람들 취향에 만드니

그 나무들이 자라지도 못하고 얼마나 아플까?

 

 

 

 

등나무 분재는 처음 보았다.

작은 화분에서 예쁜 보라색 꽃이 많이 피었다.

 

 

 

제주도 바위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작품은 준마석인데 먼 브라질에서 왔다.

 

 

주렁주렁 핀 등나무 꽃.

이렇게 마음대로 커야 하는데 아까 본 작은 등나무 꽃이 불쌍하다.

 

 

 

하마석,

이 하마석도 브라질에서 온 것이다.

 

 

먼나무 열매,

잎과 열매가 함께 있다.

 

 

 

개구리 석,

이 돌은 제주도 산이다,

 

웃는 얼굴,

나무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안 보이지만

그림을 보니 미소를 짓고 있는 옆모습이다.

 

황금 회화나무,

사진을 보니 잎이 황금색인 모양인데 

아직 잎이 제대로 나지 않아 황금색은 아니다.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 한림 공원 방문 기념표석,

1995년 11월 17일,

장쩌민 중국국가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의 역사적 공식 방한 중에

부인 왕예평여사와 함께 한림공원을 찾아 방문하여 호평하고

방문 기념 휘호를 남기셨다,라고 적혀있다.

 

 

동백꽃 머리띠 한 돌 하르방.

 

 

아직 구경할 게 이렇게 많다.

 

 

 

 

 

재암 민속마을,

현대사회 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제주전통 초가의 보존을 위해서

북제주군, 한림읍, 구좌읍, 애월 등지에 있었던 추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 한 곳입니다,

제주초가의 특징은 먼저 지붕의 중산간 지대에서 자라는 새(띠)를 베어다가 엮이고 

다시 굵은 띠줄을 꼬아 격자꼴로 단정히 묶어서 끝을 서까래에 던던하게 매어

거센 바람에도 지붕이 상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벽체는 돌을 쌓고 진흙으로 메워 더위와 추위를 막았으며

울타리는 화산 폭발로 생긴 검은 현무암을 사용하였는데

돌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던던하게 엇 물려 결코 무너지는 법이 없고

또한 그 구멍사이로 통풍이 되어 집안에 습기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황금빛의 둥그스름한 지붕과 검은 현무암 돌담의 독특한 색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설명문에서...>

 

 

 

 

제사상차림의 그릇과 배치한 모습,

 

부엌,

 

몽당치마를 입은걸 보니 누나인 것 같다.

따라가고 싶어 우는 남동생 표정이 재미있다.

 

제주도에서 제일 큰 돌하르방,

 

마당 한쪽에 물 드무에 색색의 꽃을 띄워 놓았다.

 

 

 

 

공작새 여러 마리가 날개를 활짝 피고 

돌아다니고 있다.

우리 눈에 뜨이는 게 7~8마리가 된다.

관리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 이 계절이 짝짓기 하는 때이기에

슷 공작 새들이 날개를 활짝 피고 암컷을 유혹하는 중이라"라고 하신다.

새들이나 짐승들은 수컷이 화려하고 암컷은 볼품없다.

 

 

금계,

금계를 제대로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어도

가까이 오지도 않고 얼굴도 잘 안 보여준다.

왼쪽에 꼬리가 긴 게 금계이다.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피고 우리에서 나와

유유히 길을 거닐고 있다.

 

 

목이 긴 타조도 여러 마리 있다,

타조와 공작새가 한 우리에서도 있다.

 

하얀 공작,

날개 피기를 기다려도 오랫동안 피지 않는다.

아래 작은 공작이 암컷이 한 마리 있다.

 

 

 

 

 

이런 기묘한 모양의 돌들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을 거 같다.

 

자수정이 엄청 많이 박혀있다.

 

 

스페인의 가우디 작품 같기도 하고

아파트 같기도 하다.

 

여러 마리의 사자들이 탑을 떠 받치고 있는 모양이다.

 

 

 

 

재암 수석관 1관에서 2관 가는 길.

동백꽃이 거의 다 지고 있지만 아직은 예쁘다.

 

 

 

수석에 박힌 그림이 유명화가가 그린 듯한 

산수화 모습이다.

 

 

살포시 앉아있는 어머니 모습이다.

 

정말 남녀가 포옹하고 있는 모습니다.

내 손이 건너 유리에 비치고 있네.

 

 

 

 

외계인이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공작새가 이곳까지 나타나서 날개를 확 짝피고

천천히 다니고 있다.

 

 

 

아직 유채꽃이 남아있어 반갑다.

관광객 사진 찍어 주었더니 우리도 찍어주겠다고 한다.

 

 남편을 찾으니 저만큼 가고 있네.

그래서 나 혼자....

 

 

연못 정원옆 설치 작품들.

공작을 제대로 표현했네.

 

 

 

연못에 수련 잎만 떠 있고 아직 연꽃이나 수련 필 때가 아닌 거 같다.

 

 

 

 

 

 

 

방망이처럼 생긴 보라색 아리움이 멋스럽게 피어있다.

 

아리움 한 송이를 크게 찍어봤더니

수많은 꽃들이 모여 한송이가 되어있다.

 

한림공원 창시자 송봉규 회장.

이분의 집념과 노고로 우리는 편하게 많은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

아직 살아 계실까? 

갑자기 궁금해지네.

 

공원 구경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하귀리로 돌아와

호텔 근처에 있는 설농옥으로 들어갔다.

 

 

설렁탕을 주문하였더니 소면 삶은 게 따로 나왔다.

국물이 진하고 제대로 끓여졌다며 남편이 만족해한다.

 

오늘 하루는 곽지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과 한림 공원 세 곳을 구경했다.

특히 우연히 들어간 한림 공원은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게 즐기며 관람했다.

내가 여행 다니며 본 다른 나라의 공원도 이렇게 잘 꾸며져 있고

 볼거리가 많은 공원은 못 봤다.

하루를 아주 알차게 잘 보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