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부천 원미산 진달래 공원....( 4월 11일,)

쉰세대 2022. 4. 18. 23:45

이곳저곳에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중에도 우리 집과 가까운

부천 원미산 진달래소식을 다보등님 글에 소개가 되었다.

우리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번번이 시기를 놓쳤는데

이번에는 갈수가 있을 거 같다.

 

지하철 7호선 부천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약 5분 정도 걸어니

진달래 꽃동산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월요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다.

어제는 더 많았을것 같다.

 

진달래꽃도 많지만 벚꽃도 상당히 많다.

 

어제오늘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인지 꽃들이 힘이 없어 보인다.

벚꽃은 아직 덜 피었고 진달래는 탈색이 많이 되었다.

 

붉은 진달래와 흰 벚꽃과 새잎의 연두색과 파란 하늘이 참 예쁘게 조화를 이룬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부천 종합 운동장이 보인다.

 

올라 간 길과 반대편으로 내려왔더니

진달래 동산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기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멀리서 얼른 한 장 찍고 내려왔다.

 

파란 하늘과 벚꽃이 예뻐서 찍는데 희미하게 낮달이 보인다.

 

2009년이 제 10회였어니 올해가 23년 차가 되겠다.

 

다보등님과 내가 이곳을 방문한 게 4일 차이가 나는데

그동안 너무 기온이 올라가니 꽃이 많이 윤기를 잃어버린 거 같다.

다보등님 가셨을 때가 절정이었나 보다.

 

이곳도 코로나 때문에 축제는 하지 않고 봉사단들이 음식물 섭취를 단속하고

장사도 못 하게 단속을 한다.

어제부터 갑자기 더워진 날씨가 오늘 기온이 28도 이란다.

근처에서 음료수나 생수가 있을 거라 준비를 안 하고 갔는데

어디에도 판매하는 곳이 없다.

지하철역 내 편의점을 갔더니 물과 아이스크림 종류가 모두 매진이 되어

우유를 한 팩 사서 마셨다.

그래도 이렇게 진달래가 많이 핀 것은 처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