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릉을 둘러보고 가까이 있는 신륵사로 향하였다.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 옆에 세워져 있고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사찰들은 보통 산에 있는데 신륵사는 강변에 있어 경치도 좋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꼭 한번 오고 싶었던 곳이다.
일주문.
이곳도 예외없이 열 체크하고 방명록에 서명하고 손 소독하고
들어갈 수가 있다.
들어서는 순간 키 큰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불이문을 통과하고...
이 사찰은 사대천왕이 없다.
소국으로 만들어진 돌고래 모형이 귀엽다.
극락보전,
아래는 신륵사의 극락보전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다.
유명한 사찰로써는 검소하고 소박하다.
극락보전의 조각문살..
굉장히 섬세하게 조각이 되어있다.
보물 제225호인 다층석탑.
문헌을 찾아보니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댕그렁~~ 댕그렁~~~
삼청각 전각 끝에 달린 풍경..
단청과 파란 하늘과 조화롭고 소리는 청아하다.
배배 꼬여 올라간 향나무 한그루..
나이가 엄청 많을 것 같다.
이 탑은 보기 드물게 상단이 벽돌로 만들어져 있다.
아주 큰 은행나무 둘레에 많은 소원지가 달려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관세음보살님의 이곳에 오셨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은행나무 옆에는 큰 중장비가 공사를 하고 있다.
강월헌에서 바라본 남한강 풍경...
남편은 미혼 때 이곳으로 왔을 땐 강변이 모래사장이라 모래사장에서
놀았는데 지금은 물이 많아 그때 느낌이 없다고 실망을 한다.
난 좋기만 한데...ㅎ
강 옆 바위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생각에 잠긴척 해봤다.
신륵사와 여주 팔경이라고 했는데 신륵사의 유래를 만화로 그려두었다.
오고 갈 때 도로가 막혀 운전하는 남편이 힘은 들었겠지만
난 가보고 싶은 세종대왕릉과 여주 신륵사에 와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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