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세 곳을 방문하고 예당 출렁다리로 갔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리 입구에서 손소독제를 뿌려주는 봉사자님들이 계셨다.
작년에 왔을 때와 다르게 느껴져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들어간 곳이
지난번 반대편이었다.
친구와 아들이 다정하게 손잡고 다리를 건너고 있다.
초상권이 있을 것 같아 뒷모습만....
다리 주탑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출렁다리의 모습.
오늘 사진을 올리다보니 가로로 찍은 사진들이 회전을 시키지 않고도
세로로 올릴수가 있다.
조금 발전을 한것 같다.
일일이 바로 세우기가 귀찮았는데 한 가지를 해결시켜두었다.
출렁다리 옆 조각공원 올라가는 길...
조각공원에서 내려다본 다리의 전경...
하늘도 예쁘고 풍경이 너무 좋다.
지금부터는 조각공원의 작품들 감상...
제목처럼 높은곳에 있는 무엇을 잡으려고 팔뚝에 힘줄이 쏱도록
힘을 주고 있을까?
조각 작품 이외도 시가 여러 편이 있는데 다 담아올 수가 없다.
내 생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 같아서...
6.25 동란 때 참전하여 산화한 예산 젊은이들의 공적비...
출렁다리의 야간 분수쇼를 보려면 늦은 시간까지 있어야 하기에 저녁식사를 위해 찾아간 삽교의 맛집.
이때가 오후 6시 50분쯤 되었는데 재료가 없어 식사가 안된다고 한다.
우리가 난감해 하자 포장을 해놓은 걸 끓여 주겠단다.
식당에서 먹을 수는 없는데 포장용만 있다고....
식당 사장님이 우리가 서울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니 드시라고 한다.
식사 중에 보니 재료가 소진된 게 아니고 종업원들은 퇴근을 시키고
사장 부부만 내일 영업 준비하시면서
포장만 판매를 하신다.
식당은 허름한데 티브이에 여러 번 방송이 되었다고 한다.
백종원 씨의 삼대 천왕에도 나왔다고 한다.
소머리국밥이 나왔는데 먹음직스럽다.
상당히 맛이 있다.
맛있는 건 우리만 먹을 수가 없지...
집에 계시는 두 집 남편용으로 포장을 하여왔다.
식사 후 도착하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 다리에 조명이 휘양 찬란하다.
8시 정각에 음악에 맞추어 분수쇼가 시작되었다.
20분 동안의 신나는 분수쇼는 끝이 나고....
호수이라서 밤이 되면 추울 거라며 내가 입을 겉옷과 바지까지 친구가 챙겨 왔다.
이렇게 세세하게 신경 써주는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
친구와 그의 아들 덕분에 가톨릭 성지를 둘러보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친구 박*원 씨 그리고 친구 아들 김** 고마워요....
PS.
며칠 전만 해도 가로로 찍은 사진을 제대로 올리려면 몇 번의 클릭을 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오늘은 회전 없이 올리 수 있어 그나마 조금 수월하다.
다음에서도 불편한 것을 조금씩 보완하나 보다.
이제 차차 나아질 것 같아 기분이 조금 풀린다.
다른 것보다 스마트 폰에 알림을 띄워주면 더 고맙겠는데....
부탁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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