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ㅠㅠ
어제 잠들기전 간절히 기원했건만 내 정성이 부족했나보다,
혹시 조금후에 비가 그칠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일단 출발...
숙소에서 내려다본 풍경..
비가 계속 오고있다.ㅠㅠ
숙소 1층 에 기황후 라는 드라마 체험장이라고 있어 들어가보니
설명과 용상 등 이 있다,
권금성 케이블카 타는곳 까지 왔는데 아직도 비는 오고
매표소 입구에 자막이 정상에 일기가 좋지않다고 나다.
난 그래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소심한 남편이 볼수도 없는데 왜 갈려고 하는냐며
그냥 가잔다,
비가 오면 그나름대로 운치가 있을건데....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다.
지금도 아쉽다....쩝~
비오는 설악동 주차장...
차를 돌리는데 창문을 열고 한컷..
미시령으로 넘어오는길..
갈때는 한계령으로 올때는 미시령으로..
역시 설악산 가고올때는 령 을 넘어야 제맛이다..
그야말로 오색이다..
이렇게 좋은 그림을 주마간산으로 볼수밖에 없다니..ㅠㅠ
용대리를 지나 평화의 댐으로 가는길.
이곳 영서지방으로 오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고 비도 안온다.
그날은 영동지방에만 비가 왔어니....
평화의 댐 주차장옆에 있는 노벨 평화의 종각..
평화의 댐 입구 곳곳에 평화의 종 이 만들어져 있다.
1인당 500 원을 내면 종을 치게 해준다.
종을 치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이렇게 동영상으로 상세하게 설명도 하여주고...
일선 군인들의 참호들...
평화의 댐 공사 기금으로 학교와 온갖단체에서 벽돌값이라는 명목으로 성금을 내었다.
우리도 아들들 학교를 통해 성금을 내었는데 방송국에서도 특집 방송으로 성금 모금을 했다.
친구와 친구남편이 그때 성금내는 모습을 재현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 난뒤에 모두들 사기당했다고 말들이 많았는데
지금 가서 보니 이것 또한 인프라가 되어 꼭 북한에서 댐이 안무너진다고 해도 홍수조절도 되고
크게 나쁠건없어보인다,
모금과정에서 북한댐이 터지면 서울이 물바다가 된다고 협박(?)을 한건 나빴지만...
가곡 비목에 대하여...
전쟁당시 얼마나 많은 젊은 청년들이 희생되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처연해진다,
비목탑 옆에 녹슨 철조망과 철모 그리고 돌무더들...ㅠㅠ
두차례나 높이를 많이 높혀 보강하는 공사를 했다고 한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너무 웃겨서 모드들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다,
아직도 공사중인 유리잔대..
내년에 완공될거라고 한다.
꼬부랑길을 오라오면서 찍었는데 우리가 탄 차 가 찍혔다,
스마트폰을 확대해서 보면 사진찍는 나도 보인다.ㅎ
이렇게 일박이일의 설악산(사실 강원도 여행)은 끝이 났다.
원래는 이박삼일 을 계획하며 권금성도 올라가고 비선대도 가고 할려고 했는데
약간의 차질이 생겨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이번만 날인가,뭐 하면서..
그래도 옛날 미국에 사는 친구왔을때를 추억도 떠 올리기도 하고 오지못한 친구와 다음에 꼭 다시 갈수있었어면 좋겠다는 희망도 이야기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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