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송, 밀양, 청도, 찍고 서울.....

쉰세대 2018. 7. 25. 00:38

 

친정어머니 기일을 맞아 내려가면서 청송 동생의 과수원에

가져다 줄게있어 둘러서 일박을 하고 담날 밀양 부모님 산소에 갔다가

올라오는길 청도 에 들러서 지난 6월달에 갔던 버드실 연꽃보러 갔다.

그래서. 경상남.북도를 휙 돌고왔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는 휴대폰 충전을 할수있는 장치가 있어 편리 하기도 하다.

집 떠날때 확인을 하지않아 밧데리가 아주 조금 남아있어 불안했는데 고속 충전이라 잠시 했는데

청송도착때 까지는걱정 안해도 되었다.


 

켈러리 못지않게 멋진 그림도 걸려있고.

여기저기 그림이 좀 있었는데 화장실이라 이상하게 볼까봐 이것만 찍고...


 

 

여주는 도자기가 유명한곳 답게 도자기가 많이 눈에 띈다.

역시 휴게소에서도 이렇게 판매도 하고 체험하는곳도 있고..


 

 

간간이 휴게소 주차장에 이렇게 태양광판을 설치해놓은곳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이렇게 설치해놓으니 차는 시원해서 좋고

전기도 발전할수있어니 일석이조이다..

다른 휴게소에도 모두 이렇게 했음 좋겠다.



 

아직 금연을 하시지못한분들을 위해 흡연실도 있고...


 

 

 

 

휴게소 한켠에 비행기 한대가 전시되어있다.

호기심천국인 남편이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뭐라고 쓴거지?.???


 

 

 이상은 여주 맛있는 휴게소 이었습니다...


서울 출발 5시간 만에 청송도착...

동생네 과수원 가는도중에 있는 백석탄입구.

백석탄이란 흰바위인데 휘귀한것으로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제되었다.



위 청송관광안내도에 파란색으로 그린곳이 동생이 과수원하는 안덕면..

그 근처가 특히 사과재배를 많이 하는곳이다.




이것이 백석탄..

희귀하게도 바위돌을 씻어 표백한것처럼 하얗다.

생각보다 많거나 크지는 않다.



호기심 천국인 남편, 이번에도 어김없이 손으로 만져보고 가까이서 봐야 직성이 풀린다.ㅎ





동생네 과수원 도착..

집앞에 자두가 탐스럽게 달려 익어가고 있다.




복숭아 나무도 몇그루있는데 주렁주렁 달려 가지가 휘어지게 있다.

아직 익은게 없어 먹어보지는 못했다.




한가롭게 사과나무아래서 휴식을 취하고있는 자홍이..


한달전 에 갔을때보다 많이 큰 사과들...

어른 주먹보다 훨씬 크다..

6월달에 갔을땐 탁구공 만 했는데..

이사과는 추석무렵에 출하하는 "홍로"라는 품종.



이 사과 품종은 "부사"

아직 테니스 공 만하다.




철없는 코스모스가 과수원 입구에서 우리를 반긴다.




청송에서 밀양으로 가는 길목 영천.

이곳은 포도가 주산지 인데 이렇게 비닐로 덮어서 키운다.

이렇게 키운 포도는 당도도 높고 터지지않는다고 하는데 온통 이런 비닐하우스 이다.

요즘 뉴스에 영천 기온이 제일 높다고 나온다.



일양 교동주민센타에 도착,

이곳에서 부모님 산소가 멀지 않기에 이곳에 차를 주차해놓고 산소로 간다.

이곳 밀양은 내가 태어나기도 했고 부모님 산소가 있는곳이다..



산소옆 풀밭에 아주 예쁜 새둥지가 있다.

새알도 너무 예쁘고 색갈도 예쁘고 둥지가 더 예쁘다,

둥지가 짚풀장인이 솜씨를 뽐내고 만든것처럼 정교하고 튼튼하고...

우리들 소리가 나니 어미새가 어디론가 가버렸는데 멀리서 보고있어면서 얼마나 불안해할까 생각하니

미안해서 사진만 얼른 찍고 자리를 피해줬다.

부디 아무일없이 새끼를 잘 부화하기를 ....





 페밀리 단체방에 새알 사진을 올렸더니 조카가 검색을 하여

뱁새의 알 이라고 사진을 올려줬다..

뱁새 라는 말만들었는데 뱁새가 상당히 예쁘다.

복슬복슬 병아리처럼

어미새가 이렇게 예쁘니까 알도 예쁘지..



너무 더운날씨라 부모님 산소에서 오래 머물수가 없어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부모님을 추억도 하고 여행계획도 짜고...



지난 6월초 조상유적지 순례길때 청도 홍련지에 갔을때에는 연못에 연잎만 있는걸보고

다음에 꼭 한번 오고싶었는데 이번 밀양에서 서울올라오는길에 고속도로로 진입안하고 국도를 타고

오다가 이곳에 다시 들렸더니 연꽃이 피어있다.




 


성질급해 먼저 핀꽃은 벌써 연밥을 매달고 있고 늦둥이들은 봉우리를 맺고있고..

연꽃필 무렵이 제일 덥다고 하더니 더워도 너무더워 즐기지도 못하고 얼른 차에 올라탈수밖에...





아버지 기일은 너무 추운 음력 11월달,

어머니 기일은 너무 더운 음력 6월달,

운명을 달리하는걸 인력으로 할수만 있다면 꽃피는 춘삼월이거나

단풍이 예쁜 가을으로 날을 잡을터인데 제일 마음대로 할수없는일이 이일이니 어짜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