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행복이 터졌나보다..

쉰세대 2017. 5. 10. 00:45

5 월 24 일은 56 년지기 친구가 살고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난다.

지난 년말부터 계획짜고 인터넷으로 싼 비행기표 검색하여

년초에 아주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구매하고는 하루하루 날짜가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제 그날이 2 주 정도로 코앞으로 닦아왔다.

남편들은 이메일로 어디로 여행할건지 여행계획하느라고 바쁘고

난 친구가 좋아하는거 요긴하게 쓰이는것을 생각하며 준비하며 마음이 들떠있는데

얼마전에 작은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회사에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부모님들 효도관광행사가 있어 신청을 했는데

6 대 1 의 경쟁을 물리치고 당첨이 되었단다.

날짜는 5 월 16 일에서 19 일까지..

미국가기 8 일전에가서 5 일전에 귀국한단다. 

여행지는 베트남 하롱베이.

갔다온곳이라 안가겠다고 하니 이미 서류랑 준비를 다 해놓았기에 변경을 할수가 없고

그리고 이번에 취소하면 10 년동안 신청을 할수도 없다고..

우리돈으로 는 갈수없을 정도로 럭셔리하고 프레미엄급 이니 꼭 가야된다고...

계획도 없었던 베트남을 가는 행운이 왔다.


그리고 미국 친구집 가서 4 주를 보내고 오면 6 월21 일인데 

6 월 27 일부터 7 월 4 일 까지 베네룩스와 프랑스를 사촌동생들과 여행하기로 계획이 되어있다.

이 여행은 사촌동생들과 2 년에 한번씩 가는모임을 하고있는데 동생들이 이때 아니면 시간이 맞지않는다고

해서 계획이 잡혀있는 여행이다.

사촌동생한명은 이 여행하기전에 센티아고순례길을 당겨서 간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다.

5 월과 6 월은 완전 남의나라에서 살게될것같다.

이러니 역마살이 끼었다고 할수밖에...


그래 가자..

여행은 가슴이 떨릴때 가는거지 다리가 떨릴때는 갈수없다니까.

건강이 허락하고 갈수있는 여건이 되니 감사하며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