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보내고 오늘부터는 나 혼자가 되었다. 창문을 열어 한라산을 보다 생각하니제주도를 연거푸 3번이나 왔는데 한라산을 갈 생각을 안 했다.물론 오래전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까지 가기는 했지만....가을이라 해가 짧아 좀 어려울 것 같고 예약도 해야 해서한라산은 못 가겠고 검색을 하니 한라산의 중턱이지만예약 없이 갈 수 있고 그곳에서 한라산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을 가기로 했다.어리목 정류장에서 걸어 2.1Km 걸어야 어승생악 정상까지 갈 수가 있다. 나는 여행을 가면 가능하면 버스 앞자리에 앉는다.그래야만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으니...가는 길목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리목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걷는 길 양옆에는완전 밀림이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이라는 안내판이 있다."생물권보전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