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풍족한 세상에 살다 보니 편한 거만 찾게 되고 편리한 것만 사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아무리 분리배출을 잘한다고 해도 한정이 있다.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상품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겹으로 포장을 하니 잠시 방심하면 쓰레기가 차고 넘친다. 아무리 분리배출을 잘하자고 캠페인을 벌여도 흘려듣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보상을 하며 수거하여 사용하는 업체들이 생겼다. 몇 년 전 우리 양천구에서 우유팩을 수거하는 박스가 양천 문화원 옆에 비치되었다는 양천지역 신문에 나왔다. 그곳을 갈려면 우리 집에서 도보로 가면 한 시간 거리이고 버스를 타고 가도 거의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다. 우유팩을 씻어 말려 어느 정도 모이면 운동하는 기분으로 걸어가서 박스에 투입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