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는 우도에 갈 계획이 없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우도에 갔다 온 지가 15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우도도 많이 변했겠지 하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가고 싶어 진다. 그래서 조금 일찍 서둘러 우도로 향했다. 서귀포 중앙 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295번을 탔다. 1시간 이상을 달리니 창밖에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광치기 해변 가까이 왔나 보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약 5분 정도 걸었다. 승선료가 성인 6.000원인데 경로 할인으로 4.500원이고 도립공원 이용료가 요금표에서는 없는데 별도로 1.000원이다. .. 우도 랜드 2호를 타고 본 빨간 등대와 흰 등대 한 쌍, 파란 바닷물과 너무 잘 어울린다. 섬 속의 섬, 우도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려 로터리로 오니 비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