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옥상에서 수확한 농작물들...
시중에 파는것보다 훨씬 씽씽하고 맛나다..
안매운 고추를 심었는데 옥상화분에 심은 고추는 아주 많이 매워서 풋고추로는 먹기가 힘들다..
다현이와 상현이가 와서 수확한 결실들..
애들이 오면 경쟁적으로 물주고 좋아한다.
먼 훗날 추억으로 남을것이다..난 그런것이 좋다..
고야볶음..
오키나와에서 먹은맛을 기억하며 인테넷 검색을 하며 처음으로 해본음식,,
모양도 그럴듯하고 맛도 나쁘지않다..
가녀린 줄에 메달린 여주..
마디오이,
백오이 라고도 하는데 마디마디 열린다..
작년에 참외를 먹고 씨를 두었다가 심었더니 이렇게 크게 달렸다..
무화과 나무..
아직은 어려서 열매는 열리지 않았다..
봄에 앞집 교회에서 묘목을 줘서 심었다.
재피나무,
표준어는 초피나무라고 하는데 우리는 재피나무라고 부른다.
추어탕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향신료,
시골에서 올봄에 가져와서 심었는데 성장은 잘하는데 열매가 맷는 암나무이기를..
조선오이.
토종오이 인데 금방 씨가차는 종자라서 별로이다.
여주꽃.
땅콩.
꽃도피고 아이스박스가 복잡할정도로 잎은 무성한데 과연 땅콩이 나올지는 의문이다..
커피나무.
작년에 3그루를 사왔는데 2그루는 죽고 이것 1그루만 살았는데 이제 제대로
커기시작한다,,나 먹을만큼만 열기를..ㅋㅋ
치자나무.
꽃이피어 지더니 그자리에 열매가 맺혀있다..
머위.
봄에는 머위가 잘자라 나물도 해먹고 했는데 고추를 같은통에 심었더니 힘을 못쓴다...
여기까지는 7월 6일 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는 사진은 8월 13일 찍은 사진들..
어느듯 참외도 노랗게 익고 오이도 노각이 되었다..
푸르던 고추는 뜨거운 태양에 빨간옷으로 갈아입고...
날씨는 더워도 기분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애들이 오면옥상에 올라가서 이런 농작물 따는게 재미가 있나보다..
따서 자기들이 딴건 자기들 집으로...
자연공부도 되고 수확물도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