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이야기

양천 향교 를 제대로 보다.

쉰세대 2020. 9. 22. 13:10

지난번 강서구에 있는 궁산 근린공원을 다녀와서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

이걸 보신 아미고 블로거님께서 내가 올린 양천 향교 사진을 잘못 올렸다는

비밀 댓글을 주셨다.

검색을 해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내가 잘못 알았던 것이다.

내가 양천향교라고 올린 사진 건물에 붙어있는 향교라는 간판이 있어

그 건물이 향교인줄 알고 실망을 했었다.

다시 진짜 향교를 찾아서  한 시간 이십 분을 걸어갔다.

진짜 양천항교는 그 건물과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었다.

 

양천 향교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향교라고 한다.

홍살문이 보이고 아담한 기와지붕이 멋스럽다.

그럼 그렇지....

하고 혼자 중얼거리며 올라가 본다.

 

양천 항교는 서울의 유일한 향교로써

태종 11년에 유학을 토대로 안 교육기관으로 건립이 되어

문묘와 유학을 연구 강론하는 지방교육기관의 역할을 했고

지금도 문묘와 향토문화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이곳도 코나로 로 사회적 거리 발령으로 당분관 향교를 개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이 떠억 붙어있고 문은 쇠 자물쇠로 잠겨있다.

 

내가 간 오전에 2020년 추기 석전대제 가 열렸었다.

오전에 왔음 살짝 내부를 볼 수가 있었을까 하고 내려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열쇠 꾸러미를 들고 올라오신다.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신다.

좀 들어가면 안 되냐고 했더니 사회적 거리 때문에 안된다고 하시기에

대문 앞에서 사진만 몇 장 찍겠다고 하니 문을 열어주신다.

 

                               # 명륜당.#

아주머니 덕분에 마당에서 사진 몇 장을 찍을 수가 있었다.

 

 

 

 

향교 대문 안 이곳저곳..

이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아주머니께 감사 인사하고 나왔다.

 

 

대문 밖에 있는 비석인지 부도인지 설명을 못 찾았고 비석의 글자들도 풍우에 깎여

볼 수가 없다.

( 일단 내가 한자에 무식하므로..ㅎㅎㅎ)

 

 

재미있는 만화도 있고

 

 

             * 유예당 *

 

유얘당 마당이 전통문화마당이다.

한 시간 이십분을 걷고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니 다리가 피곤하다.

이 계단에 앉아 한참을 쉬고 다시 돌아왔다.

 

가능하면 제대로 된 글과 사진을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잘못된 정보를 올려 나 자신이 부끄럽다.

다음부턴 좀 더 신중하게 올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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