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국 2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5,,쇠소깍,( 10월 18일,)

밤새도록 비 오는 소리가 들린다,아침에 창문을 여니 한라산이 없어졌다.누가 훔쳐 갔나 보다..비는 계속 오고 있다.계속 이렇게 비가 오면 오늘은 공치는 날이 될 것 같다. 아침 식사 후 작은 호텔 방에 있으니 갑갑해서우산을 쓰고 루프 탑(옥상)에 올라갔다. 옥상에서 몇 바퀴를 돌며 이쪽저쪽 사진을 찍었다.우산을 쓰고 있으니 시원하여 좋기는 한데의자가 모두 비를 맞고 있어 앉을 수 없어 내려왔다.  다행으로 오후 1시쯤 되니 비가 멈춘다.점심을 먹기 위해 서귀포 시청 옆에 있는 몸국 전문 몰고랑 식당으로 왔다. 23년 전에 방송에서 소개된 오래된 식당이다.사장님도 젊었고 방송인 김성주 씨와 박나림 씨도 앳된 얼굴이다. 몇 년 전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제주 토속음식 편으로 방송을 했다고 한다.나는  지난번..

놀멍 쉬멍 제주여행...10,( 3월 26일, 서귀포 치유의 숲,)

오늘은 서귀포의 치유의 숲을 가기로 하고 검색을 하니 중앙 로터리 동편에서 625번 버스가 치유의 숲으로 간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33분... 이 정도면 가까운 거리이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하늘이 맑지는 안 해도 한라산이 뚜렷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에 부착되어있는 625번 버스 시간표, 몇번을 확인하고 버스에 올랐다. 가는 도중 예쁜 글이 있다. 버스에 나 혼자만 타고 갔다. 버스 기사님이 나에게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보시기에 치유의 숲을 간다고 하니 이 버스는 그곳에 안 간단다. 기사님에게 정류장에 간다고 쓰여 있었어 탔다고 하니 625번 버스중에 몇 대만 간다고 한다. 내려보니 허허벌판에 짓다만 헬스 케어 타운 건물만 있다. 기사님이 윗쪽으로 쭈욱 30분가량 걸어가라고 하신다. 조금 전 버스가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