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 녹지공원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경복궁으로 갔다. 몇 년 만에 온 경복궁인가? 경로와 한복을 입은 사람은 궁에 가면 관람료가 무료이다. 경복궁에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외국인들.... 여자 한복을 입은 사람은 남자이다. 한복을 대여해주는 가게에서 제대로 한복을 만들어 비치해놓고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한복을 제대로 입혔으면 좋겠다. 물론 이 외국인 남성이 원해서 여자 한복을 입혔겠지만.... 하늘이 너무 맑고 북악산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날씨가 좋은 연휴 첫날이라 사람이 무척 많다. 중국말도 많이 들린다. 물속에 비친 경회루와 흰구름이 정말 멋있다.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다. 나뭇잎이 벌써 빨갛게 물들어있어 가을을 알린다. 경복궁에서 만난 열매. 구슬처럼 주렁주렁 열려있다.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