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적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다.그 당시 학교에서도 학생들 신체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나는 내가 눈이 나쁜 즐 몰랐다.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신체검사를 하면손톱이 길었는지 때가 끼어있는지 그런 것만 검사했었다.다 자라서 어머니 외갓집 가실 때 배웅하기 위해 부산진 역으로 갔는데창구 위 높은 쪽에 열차 시각표와 요금표를 읽을 수가 없었다.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 줄 알았다.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신체검사 중 시력 검사를 하는데큰 글자도 안 보인다고 했더니 간호사가 눈이 많이 나쁘니 안경을 쓰라고 했다.그래서 안경을 맞추었는데 난 안경 쓰는 게 너무 싫었다.안경을 맞추어도 잘 안 쓰고 다녀 친구들과 영화관에 외국 영화를 보러 가면자막을 읽을 수가 없어 재미가 없었다.친구들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