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이야기

서울 서소문 청사 카페 "다락"과 덕수궁...( 8월 10일,)

쉰세대 2025. 8. 17. 23:18

배롱나무 꽃이 피는 계절에는 어김없이 덕수궁 배롱나무 꽃 이야기가 들린다.
어떤 이는 서울 배롱나무 꽃 명소로 다섯 손가락에 든다고 하니
그 모습이 궁금하다.
우리 동네 목마 공원 배롱나무꽃도 한창 예쁘게 피었으니 잔뜩 부푼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서울특별시 서소문 청사 전망대 카페 "다락"에도 가보고 싶었다.
월요일은 덕수궁이 휴관이니 일요일인 오늘 갔다.
 

덕수궁 옆 서울특별시 서소문 청사 13층의 카페 " 다락"에 먼저 가기 위해
지하철 2호선 1번 출구로 나와 덕수궁 돌담 바로 옆에 있는 
서소문 청사로 갔다.
 

전용 엘리베이터인지 13층 표시 옆에 전망대라고 적혀있다.
 

아이스커피 한잔을 마시며 바라본 덕수궁과 서울 시청.
따뜻한 커피는 3.000원. 아이스커피는 3.500원이다.
가격이 적당하다.
주말에는 5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옛 궁궐과 현대 높은 빌딩 숲이 조화롭기는 한데
궁이 너무 협소해 보인다.
나는 덕수궁에서 사진을 찍을 때 현대식 빌딩을 안 보이게 하려고
신경 썼는데 이곳에서 내려 다 보고 찍으니 어쩔 수가 없다.
 

비치되어 있는 팸플릿에 덕수궁의 전각이름과 정동의 명소를 설명해 놓았다.
 

카페 벽에는 정동의 역사를 잘 설명해 두었다.
 

 

전망대는 카페에서 가장 덕수궁이 잘 보이는 전면 통유리창 앞에는
서서 덕수궁을 볼 수 있게 자리를 비워두었다.
차를 마시지 않아도 누구든지 마음대로 들어와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 전경을 한눈에 다 들어온다.
석조전 앞 배롱나무꽃이 피지 않았는지 빨간색이 안 보이고 푸르기만 하다.
 

카페 내부의 모습.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지 사람들이 소문보다 적어 빈자리가 많다.
 

귀여운 해치를 형상화 한 기념품과 여러 가지 굿즈도 진열되어 있고
판매도 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덕수궁으로 향했다.
 

덕수궁 대한문.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온다.
 

 

덕수궁 정관헌.
고종이 다과를 들거나 연회를 열고 음악을 감상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덕수궁 안에 지은 회랑 건축물로, 덕수궁내의 근대 건축물로 가장 오래되었다.
< 정동 전망대 설명서에서...>
지금은 관람객 무더위 쉼터라는 안내문이 서 있다.
 

중화문과 멀리 안쪽에 있는 중화전.
 

분수 앞 등나무 쉼터.
봄에는 보라색 등나무 꽃이 예쁘다고 한다.
 

등나무 쉼터에서 바라본 석조전,
석조전 옆 붉은색의 배롱나무 꽃이 보인다.
그리고 석조전 앞에 무슨 행사를 하는지 설치물이 있고 마이크 소리가 들린다.
 

 

 

석조전 앞 배롱나무에 꽃이 아직 끝에만 조금 피어있다.
그리고 광복 80주년 행사로 출입금지가 되어있다.
 

 

 

 

이 나무에도 꽃이 아직 다 피지 않아 조금 아쉽다.
꽃들이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피는 시기가 상당히 늦다.
이 큰 나무에 꽃이 다 피었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덕수궁 석어당.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건물로 임진왜란 때 환도한 선조가 승하할 때까지
16년 동안 거처했던 곳이다.
궁내 건물임에도 단청을 하지 않아 검소하며 소박하여 친근감을 준다.
< 정동 전망대 설명서에서 >

기대했던 배롱나무 꽃이 피지 않았고 날씨는 더워 더 관람할 기분이 아니어서 나왔다.
무슨 꽃이던지 만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 맞추기가 쉽지 않다.
우리 동네 목마 공원에는 꽃이 만발하였기에 이곳에도 의례히 꽃이 만발한 줄 알았다.
이 날이 8월 10일이었고 이제 일주일 지났으니 제대로 활짝 피었으리라.

 

8월 19일,

친한 지인이 나보다 9일 늦게 덕수궁을 갔더니 배롱나무 꽃이 많이 피었다며

사진을 보내준다.

내가 갔을 때 보다 많이 피기는 했는데

아직 완전 만발은 아닌 거 같다.

 

그리고 석조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미술 전시회, 향수, 고향을 그리다."를

11월 9일까지 한다고 한다.

 

출품작의 화가들은

" 박수근,이중섭,이응노,김환기"등이라고 한다.

 

 

 

내가 이곳을 갔을때 출입 금지를 하더니 이 전시회 때문이었나 보다.

11월 9일까지라고 하니 날씨가 좀 시원해지면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