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6 옥상 농사 끝~~~~

쉰세대 2026. 11. 2. 23:15

해마다 옥상 농사 이야기를 올리다 보니
나도 슬슬 싫증이 나고 별 다른 게 없어 안 올리려고 했는데
습관적으로 옥상의 식물들 변화는 모습을 찍은 게 있어 올해 또 올리게 된다.

 

내 방 창문에 두었는데도 햇빛이 모자라는지 

국화 잎이 넝쿨이 되고 수국이 꽃이 피지 않아

옥상 장독대 옆에 올려두었다.

 

오이 잎이 무성하고 자세히 보면 오이 몇 개 달려있다.

다음날 따서 반찬으로....

 

 

고구마 순.

비에 젖은 잎이 싱싱하다.

 

파란 박스에 심어진 "히카마"

"멕시코 감자"라고도 하고 "얌빈"이라고 한다.

작년 남편과 함께 일본어 공부하시는 분이 텃밭에 심어 수확했다며

한 덩어리 주더라며 가지고 왔는데 상당히 컸다.

 옥상에 심어보라며 씨앗을 주셨다며 가지고 와서 심었다.

싹이 엄청 가늘게 올라오더니 이제 제법 자랐다.

올해 처음 심었는데 뿌리가 얼마나 크게 달릴지 의문이다.

 

상추 여섯 포기를 돌려따니  두식구가 하루 걸러 먹을 수 있었다.

 

부추밭,

시골에서 가지고 온 재거름을 올려두었다.

 

참외 넝쿨.

꽃이 피기 시작한다.

 

아스파라거스.

봄 내네 꺾어 먹고 비가 와서 며칠 안 올라왔더니

이렇게 잎이 무성하게 자랐다.

 

 

애호박.

이파리 아래에서 제법 많이 커있다.

이삼일 후 따면 되겠다.

 

미나리 다듬고 뿌리를 심었더니 무성하게 자라는데

잎이 금방 억세어진다.

 

수박 넝쿨.

남편이 수박 수정하고 며칠 후면 딸 수 있다고 했는데

워낙 더운 날씨 때문인지 한 개가 쪼개졌다.

쪼개진 수박을 잘라먹으니 너무 맛있다.

 

그냥 두면 또 벌어질까 봐 남편이 따 왔다.

큰 것은 제법 수박 모습인데

작은 건 큰 배보다 조금 더 크다.

그래도 모두 아주 잘 익었는데 씨가 많다.

 

 

히카마가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보라색 꽃이고

넝쿨이 엄청 길게 나온다.

 

 

 

가지 3 포기에서 우리가 다 먹지 못할 만큼 열려

아이들 왔을 때 가져가기도 했다.

 

한여름이 되니 미나리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파리는 억세어 먹을 수 없다.

번식력이 엄청 빠르다.

 

 

결명자,

일부러 심지 않았는데 어떻게 왔는지 매년 싹이 나와 잘 자란다.

 

일반 고추 3 포기.

올해는 많이 열리지 않는다.

아마 기후 탓인 것 같다.

 

꽈리고추 4 포기,

 

고구마 잎.

 작년에는 19박스 심었는데 올해는 히카마를 심어 더니

박스가 모자라 10박스 심었다.

 

고춧대 위의 음료수병은 고추를 따다 받침대에 눈 찔릴 가봐 덮어놓았다.

안전제일...

 

 

히카마 씨.

씨가 꼭 콩코투리 모양이다.

 

 

히카마 줄기가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감고 올라가고

일찍 꽃을 피운다.

 

 

가끔 하늘 한번 쳐다보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멋있고 비행기 지나간 자리에 구름처럼 선이 그어진다.

 

 

 

 

여름 날씨가 워낙 더우니 참외잎이 다 마른다.

그래도 참외는 노랗게 익어가고....

 

 

결명자 잎은 오후가 되면 나비 날개 접듯이 잎을 접는다.

 

 

아스파라거스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상추 대궁이 가 크게 자라고 꽃봉오리도 생긴다.

한여름 우리 식탁을 초록으로 장식했었는데

계절에 맞추어 씨앗을 품기 위해 꽃을 피우려 한다.

 

배추 5 포기를 심고 나비가 와서 알 까면 애벌레가 나와 갉아먹으니

나비 못 앉으라고 망사천을 덮어 두었다.

이 배추는 김치용이 아니고 삶아 시래기 만들어 

남편이 좋아하는 선짓국이나 추어탕 끓일 때 사용할 것이다.

 

아들이 " 와 ~~ 석양이 너무 멋지다"고해서 창밖을 보니
완전 불난 것 같다.
얼른 옥상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며 모두 감탄을 했다.
 

 

 

마지막 가지.
해마다 찬바람 불 때까지 가지가 주렁주렁 열려 처치곤란했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인지 일찍 잎이 마르고 시들시들하다.

 

고구마와 히카마를 캔 빈 박스.

내년을 기약하며 흙과 달걀껍데기와 커피 찌꺼기를 섞어 두었다.

 

기온이 내려가니 다른 식물은 다 잎이 시드는데

딸기 잎은 더 싱싱하다.

노지에서 겨울에는 못 살 것 같은데 더 두고 봐야겠다.

 

심지 않았는데 나서 자란 결명자가 꼬투리에 열매가 맺었다.

 

익는 대로 따와서 깠더니 2홉 정도 나왔는데 다 따면 볶아야 한다.

결명자 물 끓일 때 조금씩 넣어도 물이 진하게 된다.

 

멕시코 및 중남미 열대지역이 원산지인 히카마(멕시코 감자, 또는 얌빈)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여러 나라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겉모습은 감자나 무처럼 생겼지만,

속은 아삭하고 시원하며 단맛이 드는 콩과 덩굴식물 덩이뿌리이다.

주효 약효는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에 좋은 천연인슐린이라는 "이눌린"이 풍부하여

혈당이 급격히 오른 것을 막아주어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준다.

장 건강 및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고

혈관 건강 및 고혈압을 완화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쳐준다.

칼로리가 작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항산화 및 피부미용에도 좋고

뼈건강에도 좋아 골밀도 유지에 유익하다고 한다.

 

주의 사항은 뿌리만 식용이 가능하고, 잎, 줄기, 씨앗은 천연 살충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하면 안 되고,

뿌리도 깨끗이 벗겨내야 한다.< AI가 알려 준 상식,>

10월 9일,
아이들이 와서 옥상에서 고구마 수확을 하고 히카마 수확을 하였는데
고구마는 13Kg, 히카마는 5Kg을 캤다.
작년에 남편이 일어 공부하는 분에게 받아온 이 뿌리가 엄청 컸는데
우리는 옥상 화분에 심었더니 뿌리가 작다.

밭에 심으면 아무래도 뿌리가 더 크겠지.
 

옥상에서 작은 아들과 남편이 수확을 할 때 큰아들은  핸드폰을 사 와서
핸드폰 작업 중이라 사진은 못 찍고
아이들이 고구마와 히카마를 나누어 주고 나머지만 찍었다.

2개 정도  무생채처럼 만들면 맛이 있기에 생채 하려고 하니
히카마는 생으로 먹으면 당뇨에 효과가 있다며
남편이 간식으로 먹겠다고 한다.
이 뿌리를 깎아 먹으면 배와 무를 섞은 맛이고
육질이 아삭아삭한 게 아주 맛있다,
남편이 내년에는 더 많이 심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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