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살망 살망 제주 여행..13, ( 5월 1일,제주 현대 미술관,)

쉰세대 2025. 7. 21. 23:14

어제 하루 푹 쉬었으니 

오늘은 제주 현대 미술관을 가려고 한다.

오늘 날씨는 쾌청하지는 않아도 다니기 좋은 날이다.

 

평생 학습관 앞에서 282번을 타고  동광환승 정류장에 내리니

820-2번 순환 버스가 먼저 왔다.

 

버스에서 내려 약 7~8분 정도 걸으면 제주 현대 미술관이 있다.

작년 김창렬 미술관에서 물방울 작품 보고

이곳 제주 현대 미술관 왔더니

작품 교체 중이라 휴관이었다.

어제 검색을 하니 

<모네에서 낸디 월홀까지; 서양 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라는 

긴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한다.

나는 그림에 대하여는 문외한이지만 프랑스 여행 때

"모네의 정원"을 가 보았기에 다시 모네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 이름이 김창렬 미술관 앞이다.

버스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꽃.

 

 

 

 

미술관 입구에 왔는데 내가 검색한 전시회 이름이 아니고

다른 이름의 전시회 포스터가 보인다.

이상한 생각이 든다.

내가 잘못 보았나?

 

입장권을 구입하며 물어보니

<모네에서 월홀까지>는 지난 3월 30일에 끝이 나고

지금은 <이수지의 페이지를 건너다>와 < 김흥수의 나는 자유로소이다>를 전시한다고 한다.

 

입장료는 성인은 2.000원, 도민은 1.000원 , 경로는 무료이다.
작품에 따라 입장료 가격이 다르다고 한다.

내가 보려고 했던 <모네에서 월홀까지>는 성인 20.000원이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으니 관람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이수지는 서울 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 캠버벨 예술대학에서 북아트를 공부하였다.

첫 그림책인 "이상한 나라 앨리스, 2002"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 냈다고 하고,

202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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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는 손."

 

" 이상한 나라 엘리스"는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대표 아동 소설로

7살 소녀 앨리스가 토끼를 타고 가다 떨어져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

*나무 위키 중에서....*

 

 

 

 

 

나는 이상한 나라 엘리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고

단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러니 건성으로 관람하게 되고 사진도 세심하게 안 찍게 된다.

 

 

옆 전시실 "김흥수 상설 전"으로 들어갔다.

 

 

 

 

 

 

 

 

김흥수 화백은

1919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고 ,

1944년 도쿄 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의 피카소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고

43살 연하인 제자와 결혼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흥수 화백은 2014년 고인이 되었는데

난 그때 비로소 김흥수 화백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작품으로 알게 된 것보다 부인이 제자였으며 43세 연하라는 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글을 올리며 검색을 해 보니 김흥수 아틀리에 유품 전시관이 

제주 현대 미술관 분관 건너편에 있다고 한다.

 

다시 옆 전시실 이수지 전시실로 들어왔다.

 

<이수지의 파도야 놀자>

 

 

작품 내용이 어린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분들이 많았다.

 

 

 

그림자놀이방.

조명을 등지고 여러 가지 장난감이나 모형을 가지고

화면으로 비추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아이들이 참 신기해한다.

 

 

창문으로 바라본 정원 풍경,

 

 

 

 

 

정원으로 나왔다.

잘 가꾸어진 정원이 예쁘다.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다시 버스 타러 나오는 길.

여러 가지 모습의 돌 인형들이 있다.

 

 

 

 

 

길 건너 문화 예술 공공 수장고라는 이름과 멋진 조형물이 있어 건너왔다.

입구에 전시 안내문이 있어 보니 작년 전시 설명이다.

일 년이 지났는데 왜 철거를 하지 않았을까?

돌아 서려다 수장고 건물로 갔더니

시간 맞추어 이수지의 작품등을 미디어 영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은 재미있겠는데 나는 그냥 돌아서왔다.

 

돌담 위로 하귤이 많이 달려있어 제주도라는 걸 알려준다.

 

 

 

이곳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 마을"이라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건축물도 특이하고 전시실도 많다.

나도 지난번 왔을 때 야생화 전시관인 "방림원"과 물방울 작가 "김창렬 미술관"도 

관람하였고 "감물 염색 전시실"도 구경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예술가들의 전시실이 있는데 

버스가 오기에 그냥 타 버렸다.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오는 길 목에 있는 식당,

진국 옹기 설렁탕 식당.

혼밥 하기는 이렇게 단품 파는 집이 편하다.

지난 여행 때도 몇 번 와서 식사 한 식당이다.

 

 

 

어느 식당이든 비슷한 그저 그런 특색 없는 밑반찬들.

 

 

 

렌즈에 김이 서려 부옇게 보인다.

 

 

식사 후 씻고 자면은 오늘 하루 일과는 끝~~~~

내가 보고 싶었던 전시는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은 내 불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