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 3

6월에 생각나는 5월의 장미꽃들....( 5월 20일,)

5월 어느 날 안양천으로 가면서 장미꽃이 피었겠지 생각하면서 나섰다. 어느새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지니 실개천 분수가 예쁘게 물을 뿜고 있고 초여름의 꽃들이 보인다. 얕트막한 분수라서 예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풀잎과 나뭇잎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다. 봄에 올챙이들이 헤엄치던 작은 연못은 노란 붓꽃이 피어있고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어디로 뛰어갔나 보다. 진한 핑크색 장미.. 장미꽃 송이가 아주 크다. 정열적인 빨간색 장미, 이 식물의 씨앗이 바람에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두 가지 색의 장미꽃, 이맘때가 장미꽃이 절정인 거 같다. 너무 싱싱하고 탐스럽게 피어있어 보는 내내 황홀하다. 노란색 장미꽃도 질세라 얼굴을 내밀고 시선을 기다린다. 장미원 옆에 양귀비꽃도 한창이다. 그리 많지는 않지..

나의 이야기 2022.06.06

7월 중순 안양천을 오고 가며....

안양천의 6월의 모습을 올렸는데 어느덧 7월이다. 수술 날짜를 받아놓고 한동안 이곳에 오지 못할 거 같아 천천히 걸었다. 6월과 또 다른 모습의 안양천을 사진에 담으면서 빨라야 8월 하순이 되어야 이곳에 올 수가 있겠는데 그때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 안양천을 가기위해 목4동 주민센터 옆으로 작은 공원 아치에 능소화가 절정이다. 아파트 화단에 나리꽃과 비비추가 예쁘게 피었다. 주황색 꽃 일색이다. 목동 아파트 4단지 둑길.. 이 좋은 흙길에 아무도 없다. 아파트 입구에 베롱나무가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안양천 둑에 감나무에 감이 제법 크게 달렸다. 안양천 둑에 무궁화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 꽃은 멀리서 보면 무궁화와 너무 닮았다. 잎과 나무의 가지는 무궁화가 아니고... 물..

공원 이야기 2021.08.02

청송 초록언덕 사과 과수원의 여름 이야기.

지난 월요일이 어머니 기일인데 청송에서 과수원을 하는 올케가 마침 서울에 있다가 내려간다고 나랑 같이 청송에 갔다가 밀양으로 가잔다. 작년 어머니 기일때는 내가 팔 골절상을 입고 기브스를 하고있어 못갔기에 어머니 기일은 2년만에 가는거다. 부산 친정집에서 기일을 지낼때는 남편과 같이 갔는데 몇년전 오라버님이 큰병으로 수술을 하신후에는 밀양 산소에서 지내게 되니 남편이 운전해서 가면 당일 치기로 올라와야하고 또 남편도 나이가 있어니 같이 가자고 하기가 미안하고 어렵다. 그래서 작년부턴 나 혼자 가는데 올케가 같이 가자고 하니 고마운 마음으로 같이 갔다. 가는 도중 들린 단양휴게소.. 식사를 하고 올케가 준비해간 커피를 마시기위해 휴게소 뒷쪽으로 가니 이렇게 정원을 꾸며져있다. 옛 시골정취를 나게끔 디딜방아..

나의 이야기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