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망 살망 제주 여행...6, ( 4월 25일, 호텔 휴식과 자구리 공원,)
제주 하귀동 "더 스테이 센추리 호텔"에서 3박을 하고
"서귀포 호텔 휴식"으로 옮기는 날이다.
하귀동에서는 서귀포 가는 버스가 있는데 일반 버스에는
여행 가방을 넣기가 불편해서 제주 공항으로 가서 급행을 타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은 중앙 로터리나 서귀포 등기소 정류장이니
이 버스 노선을 타야 한다.
다행히 버스 노선이 많다.
제주 공항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우리가 묵을 "서귀포 휴식 호텔"
올 때마다 이곳에서 지냈으니 이번이 4번째이다.
꼭 친정온 기분이다.
하귀의 호텔에서 11시에 로그 아웃하고 바로 버스 타고 왔더니
시간이 일찍이어서 아직 로그 인 할 시간이 아니다.
로그인은 오후 4시....
여러 번 오니 종업원이 알아보고 반색을 한다.'
잠시 후 대표님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하고
방 청소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시간 전이라도 방으로 들어가게 해 주겠다며
청소 확인 하러 가신다.
조식을 하는 식당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
방 정리가 되었다며 이방으로 배정해 준다.
역시 침대 두 개와 세탁기가 있는 방이다.
4층이다.
방에 가방을 두고 점심 식사하기 위해
호텔 근처에 있는 충청도 식당으로 왔다.
이 식당도 여러 번 왔고 지난번 글에도 올렸기에 식당 간판등을 찍지 않았다.
깔끔한 밑반찬.
3년 전 처음 이 식당에 저녁을 먹으며
혼자 온 노인네가 사진을 찍으니 이상한 눈으로 자꾸 쳐다보았다..
주로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라 관광객이 안 오는 모양이었다.
점심 식사 후 시간이 일찍기에 걸어서 해안으로 가기로 했다.
동문 로터리에서 서귀포 칠십리 시 공원 가는 길의
서귀포 유명한 곳 설명문.
서귀포 도립 해양공원도 있고
서귀포 시립 해양공원도 있네.
이곳 안내판에는 "소낭머리"라고 적혀있는데
아래는 "소남머리"라고 적혀있다,
소남머리물.
절벽 및 암반에서 원안으로 민물이 흘러 들어와서 흐르는데
이곳에서 목욕을 하였고 특히 백중날 물 맞는 장소로 사용했다고 적혀있다.
이중섭 화가가 "게와 아이들" 그리는 모습을 설치해 놓았다.
이곳을 자구리 해안이라고 한다.
나는 이 해안에도 여러 번 온 곳이다.
하영 올레길의 표시와 섶섬.
풀밭에서 요가 수업을 하고 있다.
아마도 개인 교습을 받는 모양이다.
작품 제목이 " 실크로드- 바람의 길"인데 나의 작품 보는 실력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연약한 사슴이\에게 무슨 이유로 자기 몸 보다 몇 배가 큰 무거운 기둥을
올려놓고 있았지....
불쌍한 사슴..
벽에 쓰인 제주도 방언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재미있다.
뒷말은 "자구리 꼬마들 "인 줄 알겠는데
"잘도 아꼽다게~"는 무슨 뜻일까???
걸어서 올레시장으로 왔다.
오늘도 역시 올레 시장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 가게에 강호동을 비롯하여 제법 많은 유명 연예인들 사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