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순천만 국가정원 에서...1

쉰세대 2021. 5. 26. 13:51

고향을 떠나 순천 송광사를 향해 가던 중 이정표에 순천만 국가정원 이정표가

송광사보다 가깝게 나온다.

원래는 송광사와 불일암에 갔다가 국가정원에 가려고 했는데

일단 가깝게 나타난 국가정원에 먼저 가기로 했다.

 

 

입구에서 신분증으로 경로라는걸 입증하는 옆지기.

경로는 무료이다.

이럴땐 나이 먹은 게 좋다.ㅎ

 

 

끝도 안 보이게 넓은 정원에 잔디가 펼쳐져있다.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댕댕이 차도 운행을 한다.

 

건너편 야트막한 동산에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

 

야트막한 동산이 봉화언덕이라는 곳이다.

 

봉화언덕 정상.

 

다리난간 끝쪽에 사람 머리를 만들어 두었는데

삼색 버드나무 잎이 머리카락 같다.

 

프랑스 정원에 들어왔더니 나무를 사각으로 전지를 한 게

프랑스에 갔을 때 본 그 모습이다.

 

본관 건물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본관 건물을 바라보며

 

프랑스 정원을 나오니 기와지붕과 작약꽃이 조화를 이루며

예쁘게 피어있다.

 

한방 체험장인데 월요일이라 휴관이다.

 

중국정원 입구.

 

입구에서 마주 보이는 선남선녀의 동상.

가까이 가서 보니 양산백과 축영태의 사랑이야기라고 적혀있다.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들의 그림이 붙어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옛날 내가 살았던 동네의 화곡 초등학생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초가집 입구에 작약과 머위가 옛날 한국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얕은 돌담도 이쁜데 싸릿대로 문을 만들었어면 더욱 옛초가집이 되었을거 같다.

 

한국정원 도착.

 

담장이 예뻐서 

 

내가 좋아하는 석류꽃이 피어있다.

 

작은 인공폭포도 있고

 

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2013년에 했는데

다시 2023년에 한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저 의자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면 맛나겠다.

 

아까의 반대편에 설치된 꿈의 다리 설명문.

 

키 큰 기린 아래 그네가 한가롭다.

 

오후 늦은 시간에 들어갔더니 어느덧 퇴장 시간이 되었다.

반쪽만 보았는데...

이 근처에 숙소를 예약했어니 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