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평택호수에서...

쉰세대 2020. 11. 23. 13:09

공세리 성당을 나와 서울 오기엔 아쉬움이 남아 가까운 곳에 있는 평택호수로 갔다.

자동차를 주차를 해놓고 호수로 갔다.

주차장엔 자동차 전용 극장도 있다.

 

벽화로 찰리체플린 그림도 있고 마릴린 몬로 그림도 보인다.

 

넓은 호수가 있고 멀리 대교 공사를 하고 있다.

여기가 평택 호수인지 평택 바닷가인지 모르겠다.

 

아주 무지막지하게 큰 보석반지...

누가 빼놓고 갔을까????

 

이 의자에 앉아 벨을 누르니 국악이 흘러나온다.

해금산조 명인 지영희 선생의 연주인가 보다.

 

큼지막한 피아노 한대가 있다.

연주가 되는 건가 하고 보니 그냥 전시용이다.

하긴 이렇게 실외에서 비바람을 맞고 있는데 소리가 날수가 없지..

그래도 멋있다.

 

 

어느덧 해는 지고...

우리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어두워지니 조형물에 색색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서울까지 와야 하니 식사를 하기로 하고 찾아간 식당..

고등어도 명품이 된다네..

 

주방이 오픈되어있는데 불 옆에서 생선을 굽는 종원들이 힘들어 보인다.

여름에는 얼마나 더울까?

 

우리가 주문한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가 된장국과 함께 나왔다,

한자리에 다 앉을 수가 없어 3 사람씩 나누어 앉았다.

맛있게 식사 후 초대한 지인과 서울서 간 지인이 서로 식사값을 지불하겠다고

옥신각신 하고...ㅎㅎ

 

그래고 헤어지기 아쉬워 근처에 있는 카페로 이동....

 

 

이곳도 빵가게가 엄청 크다.

 

차와 약간의 빵을 주문해놓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 중..

우선 먼저 나온 것을 들고... 엘리베이터에서..^*^~

 

3층 벽에는 인재홍 명장과 그의 부인 사진이 정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처럼 만나 즐거운 이야기와 밀린 이야기 하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내년 4월에 만날 날짜를 미리 정하고 헤어졌다.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싶을 때 봐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가 큰 용기를 내어 만났다.

벌써 내년 4월이 기다려진다.

그땐 편하게 만날 수 있겠지.... 하고 기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