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4
아침 식사를 마친 후 크로아티아의 최대국립공원으로 요정이 살 것 같다는 "플리트비체"로 이동을 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고 자연유산 플리트비체는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수많은 폭포로 이루어져있어 미니 트레킹을 하기에 편한 신발을 신으라고
안내한다.
눈 쌓인 시골길에 외로히 있는 집 한 채.
아직 아무도 발걸음을 하지 않았나 보다,
집은 단아한데 외로울 것 같다.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촬영.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매표소.
드디어 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눈 쌓인 산과 폭포가 너무 멋지다,
호수옆으로 나무 테크로 다닐 수 있게끔 조성되어 있어 자연이 많이 보호가 될 것 같다,
미니 폭포들이 엄청 많다.
눈 쌓인 나무테크..
눈은 쌓여있는데 그리 춥지는 않다,
쪽빛 호수에 청둥오리들이 유영을 하고..
V자 모형의 물자리가 예쁘다.
눈 속에서도 꽃들은 피고..
중간중간 이렇게 안내판이 있다.
생강나무 꽃 사이로 폭포가 보인다,
이곳에도 생강나무가 있다.
먼저 한번 와 보았던 올케가 물색깔이 전과 같지 않다고 아쉬워한다,
멋지고 예뻤던 물빛을 우리도 꼭 봤으면 좋을 텐데 하며...
"천사의 머릿결"이라고 불리는 작은 플리트비체,
이곳은 마을사이로 옥빛으로 빛나는 물이 흐르고
옛날부터 물레방아로 곡식을 찧었는데 지금도 물레방아를 이용해서
곡식도 빻고 관광자원으로 수입을 올린단다.
수상가옥처럼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주민들이 많다.
습관이 되면 어떨지 몰라도 밤낮없이 흐르는 물소리가 시끄러울 것 같다,
늘 들으면 자장가로 들릴까?????
집 마루아래로 물이 폭포처럼 흐르면서 물레방아를 찧는다.
집 마당에 분필을 준비해놓고 하고 싶은 말을 적으라고 한다.
일행 한분이 핑크색으로 "안녕하세요"와 하트를...
보기에는 평화스럽게 보인다,
마을입구에서 만난 개 한 마리..
신기하게도 우리 식구 앞에서 안내를 하듯이 앞장을 서서 간다.
한참을 안내하듯이 가더니 다리 위에 오니 오던 길을 되돌아서 간다.
냇물 위로 줄을 쳐놓고 묘기를 부리고 있다.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은 사람들은 약간의 돈을 넣게끔 통이 마련되어 있다.
동영상을 찍은 나도 그냥 올 수가 없다,
버스를 타고 가다 만난 양 패밀리..
다시 2시간을 이동하여 "자그레브"에 도착했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의 수도이고 문화의 중심지이고 중부유럽의 교통요지 이란다,
황금으로 만든 성모 마리아상과 네 명의 수호천사들..
자그레브 대 성당 앞에 있다,
자그레브 대성당,
첨탑의 높이 108m이고 고딕양식을 지어져 있다,
첨탑이 두 개인데 두 개의 모양과 높이 다르다고 한다.
이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 있다고 한다,
성당 내부,
성당 안에 있는 모든 동상이나 조각들이 매우 정교하다,
자그레브 대성당 앞을 지나 만난 카페거리..
꽃누나 방송 때 이곳을 지나든 여배우들이 카페에 앉아있는 손님을 보며
저 두 사람은 사귄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는 둥 농담을 하고 지나간 거리...
우리도 흉내를 내며 웃고 지나갔다.
넥타이 가게 앞.
이 나라가 넥타이 원조국이란다.
넥타이가 엄청 크다.
전쟁에 나가는 남편에게 아내가 무사귀환을 빌며 손수 수를 놓아 목에 걸어준 것이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말을 타고 있는 장군의 동상아래 깔려있는 게 상상의 동물 용이라고 하는데
머리는 메기를 닮았고 몸통은 뱀을 닮았다.
독특한 문양의 헝가리의 기와로 지어진 인상적인 모자이크 지붕의 성 마르크 성당.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가 이 성당 지붕을 보며 컴퓨터 게임 같다고 했다.
빨간 열매와 초록의 잎이 예쁜 포인세티아..
멀리 자그레브 대 성당 첨탑이 보인다.
이곳에도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통이 주렁주렁 달렸다.
좁은 골목에 낙서들이...
이곳에는 도심 속으로 트렙들이 지나가기도 하고
트렙이 지나가고 나면 자동차가 뒤 따라가기도 하고..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아침 일찍부터 여러 곳을 관광하며 멋있는 경치도 보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호텔 로비에 내일 일정을 적어서 이렇게 붙여놓았다.
내일도 힘들게 관광을 할 것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