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습 + 더하기, 행복 X곱하기.전시회,

쉰세대 2018. 7. 15. 00:11

양천 평생학습관 1층에 제목이 좀 긴 전시회가 열렸다.

들어가서 전시품을 관람 하다보니 양천구민들의 손재주 뽐 내는 전시장이다.

모두들 아마추어이면서 배우는 중간중간 이런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전시품목이 다양하다.

특히 한글을 처음 배우신 어르신들 작품앞에서니 가슴이 뭉쿨하고

공감이 간다.

얼마나 불편했을까?

그시절 형편이 여의치 못해 못 배운 한이 서려있다.

그래도 이렇게 배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풀어놓으니

참 보기가 좋고 박수를 보낸다,,.



 

 

가슴이 짠 하게 아려온다.

얼마나 배우고 싶고 불편 했을까....

늦게라도 이렇게 마음을 표현할수있어니 얼마나 즐거우실까..

박수 짝짝짝()()...

 

 

 

 

 

       이 아기는 자기보다 더 큰 인형을 끌고 어디로 가는걸까?.

 

양천구 공원과 동네들을 그렸는데 몇군데는 눈에 익은곳도 있다.

딱 보는 순간 여기가 어디네....라고 답이 나온다.

 

 

 

불경 반야심경을 글로 이렇게 정성스럽게 탑을 쌓았다,

기도 하는 마음으로 쓰셨으리라..

 

 

 

 

 

                           참 예쁜 글귀이다.

                            나도 그런가?

 

 

 

 


                                      다 타버린 연탄재도 이렇게 훌륭한 작품소재가 되고

                              비오는날 자동차 앞 유리의 빗방울과 닦아내어 깨끗한 유리도 멋진 작품이다.



    색종이 접기반 작품..

    이 반에서는 아마 어르신들이 손놀림 공부하시는것 같다.



한지공예반 작품...

아마추어 작품 같지않고 실용성있는 작품들이다.



양초 만들기반 작품...



좋은 글귀가 있는 부채는 바람도 더 시원할듯...


                                          목공예반 작품..






                 이 찻잔으로 마시면 물도 맛날것 같다.

.





양천구 평생학습관은 수강하시는분 들이 연령대나 학력등이 다양하다.

그리고 과목도 다양하다.

외국어반 도 있고 악기반 도 있고 인문학등 이 있는데

시간있는 사람들이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여

저렴한 수강료로 하고싶은걸 할수가 있어 좋다.

전시품목도 아주 어설프게 또는 수줍게 출품한분들도 계시고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뽐내는 분들도 계신다.

한분 한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