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첫째날.(중정기념관)
큰아들 봄방학 끝무렵에 우리와 대만으로 여행을 가잔다.
너네들만 갔다오라고 했더니 자기네들 따로 갈거니까 걱정하지 말란다.
내생각엔 작년봄 작은아들 회사에서 효도여행으로 베트남 으로
보내준걸 미안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싶다.
겨울방학동안에 4식구가 여행을 가서 8일만에 돌아왔다.
이것 또한 우리만 데리고가니 자기식구들에게 미안해서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방학때마다 여행을 가니 연례행사인가 싶기도하고...
우리랑 같이 가지하니
애들보는것과 우리가 보는게 다르기에
이도저도 아니기에 따로가는게 맞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인천공항에서 만나 대만으로왔다.
아들이 대만을. 여러번 갔다왔기에 가이드를 자청해서
오늘 하루 돌아다녔다.
평창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환송인사를 받어며....,
이른 아침에 공항에 도챡해서 수속밟아놓고 라운지로 갔다.
우리나라 국적기가 아니고 외국 항공을 이용하였기에
항공사 협회 라운지로 갔는데
우리나라 항공사 라운지보다 음식이 훨씬 더 다양하다.
잠시후 기내식을 먹어야하기에 살짝 위를 덜 채우고...
타이페이 공항 도착.
버스타고 시내 숙소로 이동.
이곳도 이상기온으로 저온 이란다.
서울은 영하의 날씨인데 이곳은 영상 18 도이다.
우리가 묵을 숙소.
대만 총통부..
숙소에 짐을 풀고 슬슬 걸어서 산책 삼아 나간곳이 총통의 집무실 앞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앞쪽이 개방되어있고 주차장으로 쓰인다.
총통부앞 가로수가 프랑스풍으로 전지가 되어있어
특이하고 수령이 아주 오래되었는지 굵기가 예사롭지 않다.
자유광장,
양옆으로 보이는 같은 건물이 있는데 국가 희극원 과 국가 음악청이다,
이곳에서 많은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데
오늘도 학생들이 연주를 하고있다,
중정 기념관 ,
중정은 장제스의 본명이고 우리는 옛날에 장개석 이라고 불렀다.
장개석이 사망후 화교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이곳에 기념관을 짓고
장개석이 89 세에 사망했기에 계단이 89 개 이다.
장개석의 동상,
이층에 올라오니 이렇게 동상이 있다.
8.15 해방후 일본이 항복을 했어면서도 우리나라를 자기나라 속국으로 남길려고 했는데
이 장개석 덕분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큰 도움을 주셨기에 우리에겐 고마운 분이다.
중정기념관 에서 내려다 본 광장.
자동차 도로에 주의글과 그림이 재미있다.
유일하게 이도로에서 보인다.
228 화평공원(和平) 앞에 세워져있는 태양광으로 핸드폰 충전장치,
대만의 2.28 사건이란 1945 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끝난후 1947년에 일어난 아픈 역사이다.
본토에 살고있는 본성인을 중국본토에서 건너온 외성인들이 본토 본성인들을 차별하는 정책을 쳐자 불만이 고조되어
봉기가 일어난 사건이다
그후 50년을 맞이하여 대만 정부가 과거정권의 잘못을 공식 사과하고 2.28 기념관과 기념탑을 세웠다.
저녁에 거리 구경을 나갔더니 무슨 축제를 하는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있다.
내 생각에는 대만 사람들은 다 이곳에 모인것 같다.
공중에는 개 모양의 전기불로 장식을 해놓고 ..
가게앞에 이렇게 하얀게 진열되어있어 물어보니 여주이란다.
우린 조형물인줄 알고 만져보기도 했는데 생물이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까 봐두었던 흰여주즙을 맛볼려고 한잔만 샀다.
맛 ?????? 그냥 그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