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도여행과 인연...1

쉰세대 2017. 8. 19. 00:53

며칠전 울산 조여사에게서 전화가왔다..

내가 카톡으로 부산사진을 보냈더니 부산에 온줄알고 울산으로 놀러오라고..

참 좋은 인연인 사람이다..

2011년 가을..

우리내외와 친척시동생내외 그리고 시동생고교동문 내외가 네팔 인도로 여행을 갔다..

그곳에서 만나 여행을 같이하게된 일행 3팀6명과 우리팀 6명등 12명이11일을 동고동락하면서

네팔과 인도를 즐겁게 여행을 했는데 헤여질때 대전에서 오신 분과 이메일주소를 교환하고

울산에서 오신 젊은부부와는 전화번호를 서로 교환하고...

일행 12명중에 우리내외가 제일 연장자였는데 그곳에서 만난 젊은분들이 알뜰히 그리고 정성껏 우리내외를 챙겨주었다..

우리내외는 그때 60대후반..

그리고 대전에서 오신 내외는 50대 중반, 울산에서 오신분은 50대 초반...

이나이는 남자분들 기준으로...

물론 여자분들은 더 젊으시고..

그때 기분으로 오랜 시간은 지났지만 인도여행사진을 올려본다.

인도를 여행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호불호 가 딱 나누어진다..

나도 다시기회가 되면 인도를 다시 한번 더 가봤어면 하는 마음이다.

좋았다기보다는 신비하기도 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그곳으로..




네팔의 히말리야 산맥들..

대전에서 오신분이 이곳을 헬기투어를 하고싶어서 오셨다고 했는데

의견이 맞지않아서 포기했는데 그분의 직장후배가 이곳에서 헬기투어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다고 나에게 이사진을 보내주면 아쉬움을 감추지못했다.

헬기투어에 우리도 일조를 했기에 많이 미안했다.

지금 생각하니 할걸.....


네팔의 카투만투 공항.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수속이 컴퓨터가 아닌 일일히 수작업을 하는통에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다..

전통복장을 입은 네팔여인.



네팔 최대 힌두교성지인 파슈파티니트 사원앞..

재작년 지진에 이곳이 허물어졌다는 뉴스가 나온것같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더르바르광장앞 노점상..

힌두교와 불교국 답게 불상과 힌두교를 상징하는 온갖물건들이 진열되어있다.


네팔의 민속무용 반차기르 를 추는 무용수들.

저녁식사를 하면서 관람..


우리를 태우고 다닐 버스..

이버스는 상당히 신차인데 네팔이 워낙 길이 험해 5년만 지나면

우리나라 20년 운행한것처럼 보인다고..


차창밖풍경.

현지인인 남자가 푸성귀를 자기 몸보다 더 큰것을 지고 지나가고 있다.


길옆 노점상..

말린 고기와 온갖과일들이 진열되어 손님을 기다린다.



네팔은 교통수단이 불편해서 이렇게 승합차에 매달려서라도 가야하나보다.

옆으로 지나칠때 세어보니 약 20명은 될듯하다.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하는것같고 위험해보여 내 심장이 쪼그려드는 느낌이다.

달라이 라마 를 따라 이곳으로 오신 티벳난민 할머니들..

중국에 간섭과 박해때문에 이곳까지 오셨다고 한다.

히말이야 설산에서 녹아내려 만들어진 페와호수.

쪽배를 타고 즐기는 일행들.




일출을 볼려고 아침일찍 사랑코트에 올랐는데

일기가 좋지를 않해 일출도 못보고 히말리야설산도 못보고..

그래도 아침 산행은 기분이 상쾌하다.

나마스테~~

산에서 내려오다 만난 예쁜여자아이..

두손을 모으고 합장하며 나마스테를 한다.

나마스테는 네팔과 인도의 인삿말이다..

호텔로비에서 종업원이 꽃장식을 하는걸 꽃좋아하는 송국장부인이 관심을 가지며

돕고있다..

인도에서는 호텔 로비마다 이렇게 꽃장식을 해놓고 있다.

사리탑.

이곳에서 부처님 사리를 여러나라로 분배,..

 .



불교계의 성지인 룸비니..

석가모니탄생을 경배하고..



불교의 4대성지중 하나이며 부처님의 초전법륜지인 이곳은

오랜세월에 망가지기도 했는데

초전법륜을 기념하기위해 세운 다멕스투파탑 만 제모습을 지니고있다.

다멕스투파탑 을 돌면서 기원하는 스리랑카 신도들..

 같이 돌고있는 시동생..

녹야원에 세워진 한글 기원문..

이곳에서 한글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인도 특식이라는 수제 요구르트 라씨 를 만드는 인도아저씨.

항아리에있는 우유를 막대기로 돌려서 만들어 일회용 토기그릇에 따라준다..

난 이것먹고 배가 아야아야 했음..ㅠㅠ


직물공장에서 실크를 짜는 시범을 보여주는 아저씨..

베틀이 우리나라 모시짜는거랑 비슷하게 생겼다..

짜는척만,,..ㅎㅎ

실크가게...

위사진 공장에서 나왔다고..


요가체험중..

어때요?

노인네가 유연하죠..ㅋ~



헤나체험..

이틀후 다 지워졌음..


인도의 명물 릭샤를 타고 바라나시 시내관광중..

사람과 릭샤와 여러종류의 동물들이 길거리를 메워 질서가없어 정신이 혼미하고 공기도 무지 나쁘고..

마스크를 하라고 하는데 인도생활 체험이라 가리지않고 시내를 누볐다..



갠지스강 가운데있는 조그만 모래섬으로 일출보러 일찍 갔다.

안개인지 시야가 뿌였었어 일출은 못보고 어느듯 해가 중천에..






갠지스 감변에서 힌두교의 의식이 치루어져 저녁늦게 구경을 갔다.



인도 주식인 난 을 만들고있는 인도 아주머니..

고맙게도 나에게 난 한개를 주셨다.


호텔로비에서 일행들과 잠시 여유를 부리기도,..


호텔정원에 그네를 타고 있는 울산조여사와 대전박사장님..


호텔정원 대추야자나무 옆에 보름달이 휘영청 떴다..


부겐베리아 꽃..

전에 법정스님 인도여행기에 부겐베리아꽃이 자주 등장하길레 어떻게 생겼나하고 무척 궁금했는데

그 부겐베리아가 곳곳마다 활짝 피어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수가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않은것같다..



아침식사후 버스를 10시간을 타고 도착한 이곳은 에로틱 예술의 정수라는 카주라호에 도착했다..

뒷배경 에로틱사원이라고 했는데 자세히보면 약간 부끄부끄한 조각들이 있다..

이것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고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문화가 잘 혼합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