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5

2023년 서울에도 봄이 오고 있네요.( 3월 22일,~29일. )

올 겨울에는 이상 기후 때문인지 남쪽 지방에서는 거의 한 달 전부터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서울은 며칠 전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안 되겠다.... 앉아 기다릴게 아니라 찾아 나서야겠다. 일단 우리 집 옥상에 올라갔더니 우리 집 옥상에도 봄의 전령사가 찾아왔다. 나리꽃 화분에 색깔도 봄 봄 한 예쁜 제비꽃이 나를 반긴다. 여행 가기 전부터 필락 말락 하든 천리향이 이제야 피고 있다. 여행을 10 일 정도 갔다 오고 와서는 지독한 감기로 일주일 앓았다. 감기가 들어 밖에 나갈 수가 없어니 꽃이 피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옥상에 화분에는 제비꽃이 식구가 많이 늘어 화분을 다 차지하고 있다. 나리꽃 새싹도 자리를 빼앗길세라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월에 분갈이를 한 군자란에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나의 이야기 2023.03.30

아스파라거스를 3년 만에 첫 수확 하다.

( 2021년 3월 ) 블친 해바라기님께서 밭에서 아스파라거스가 올라왔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셨다. 나도 너무 좋아하는데 비싸서 사 먹지 못하였는데 궁금해서 댓글로 물어보니 씨앗을 심어서 키울 수 있다는 답글을 주셨다. 우리 동네 씨앗 가게에는 없다고 하기에 종로 5가 종묘상으로 갔다. 지하철 입구에 있는 종묘상에 문의하니 있는데 200 립에 5.000원이라고 한다. 난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사지 않고 나와서 묘목상들이 모여있는 동대문 옆 묘목시장으로 가서 문의하니 70 립에 5.000원이라 이걸 구입했다. 심을 곳이 넓지 않기 때문에 많으면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이곳까지 간김에 올리브 묘목을 한그루 사 왔다. 아스파라거스 씨앗이 이렇게 생겼다. 대문 옆 좁은 화단에 씨앗을 심었다. 언제쯤 ..

나의 이야기 2023.03.26

태국 치앙마이 여행...3, ( 3월 4일,)

어제 아침 식사 양이 많아 오늘 아침 식사 양을 절반으로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 어제의 절반으로 줄어든 음식. 어제의 절반을 줄였는데도 빵과 과일이 있어 맛있게 먹고 그래도 남겼다. 아침식사 후 택시 3대를 불러 3 사람씩 타고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식물원으로 갔다. 티켓을 사고 있는 질녀와 올케.. 식물원이 워낙 넓어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단다. Q S B G는 "퀸 시리킷 보타닉 가든" 줄인 말.. 가이드처럼 말하는 질녀.. 질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잘하는데 한 달 반을지내면서 태국말도 쉬운 건 알아듣고 말해 우리가 편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다 처음 세워 준 곳.. 이곳에서 캐노피 워크를 약 4~50분 정도를 걷고 와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라고 한다. 철망 다리 아래 숲들이 보인다. 멀리 보..

여행 이야기 2023.03.23

태국 치앙마이 여행..2, ( 3월 3일,)

어제 비행기로 이동하기도 했고 신경 쓰이는 일도 있어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7시쯤에 일어났는데 그리 늦은 건 아니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2시간이니 오전 7시이지만 한국은 9시이니 느지막하게 일어난 셈이다. 세수하고 방을 나오니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그릇 소리가 들린다. 아침 준비를 하는 요리사들.. 8시에 아침 식사 하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시간 맞추어 와서 준비하고 있다. 아침 식사 준비하는 걸 보고 2층으로 올라가니 좀 전에 해가 떴다고 한다. 이 계절에는 치앙마이 하늘이 늘 이렇게 부옇다고 한다. 떠나기 전 아들이 3월의 치앙마이는 공기가 안 좋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해가 안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다. 주위의 나라들이 화전을 위하여 산과 밭의 잡초를 태우니까 그 연기가 날아와서 이렇게..

여행 이야기 2023.03.19

태국 치앙마이 여행..1,( 3월 2일.)

나의 친정 4남매는 회갑, 칠순, 팔순의 여행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20년을 모으고 있다. 그리하여 순서대로 큰 생일인 회갑과 칠순 등을 차례대로 여행을 했는데 2019년 큰 동생 칠순기념 동유럽여행 이후 코로나 때문에 오빠와 올케언니의 팔순을 여행을 못했다 작년 가을 막내 올케의 회갑이었는데 청송에서 사과 과수원을 하니 가을에 여행을 떠나지 못 하고 과수원 일이 한가한 3월에 가기로 뜻을 모았다. 작년 아버지 기일에 모여 날짜와 여행지를 정 하였는데 내가 무릎 수술을 하게 되어 나는 내심 나는 못 가겠구나 했지만 내가 못 간다고 하면 여행일정이 어긋나고 미루어질까 봐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다. 다행히 나의 무릎수술후 경과가 좋아 함께 갈 수 있을 거 같아 열심히 걷는 연습도 하고 재활치료도 더 열심..

여행 이야기 2023.03.15